[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효선 을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재활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을지병원 재활의학과 최효선 교수

이번 수상으로 최 교수는 ‘BCI-AO(동작관찰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거울 신경 시스템을 활성화해 신경 회복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로 재활 효과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효선 교수팀은 새로 개발된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동작관찰훈련(BCI-AO)을 개발했다. BCI-AO는 본인이 동작관찰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 관찰 점수와 관찰 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충분한 재활훈련은 빠른 회복을 돕기 때문에 훈련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실제로 총 19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25.89일동안 BCI-AO군과 AO군 두 가지 조건에서의 효과를 비교했다. 거울 신경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뮤 리듬이 억제되는 원리를 활용해 뮤 억제지수를 살펴본 결과, 모든 통계 분석에서 유의한 값을 보이며 BCI-AO군에서 운동신경이 활성화됨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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