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연구비상’을 수상했다.

김봉영 교수는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을 위한 적정 인력 산출’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다제내성균 감소를 위한 핵심 전략인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위 프로그램은 임상결과를 최적화하면서 항생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 사용촉진을 목적으로 설계된 질 향상 전략이다.

김 교수는 “과거 조사 결과 대부분 국내 병원들에서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 ‘제한항생제 프로그램’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전략으로 알려져 있는 ‘비제한적 피드백’으로의 확대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정착을 위한 인력 부분 개선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연구비상’은 대한감염학회에서 감염학 분야 전공자에게 학술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연구비를 지원해 양질의 학문적 업적에 기여하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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