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의료 감염관리 교육 등 최신 의학정보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4일 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018년도 추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금년부터 시행된 필수과목 교육과 함께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의학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경북의사회는 지난 4일 경북대병원에서 2018년도 추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장유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어느 때보다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해 주신데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한 뒤 “보다 발전된 진료를 위해 열심히 교육을 받고,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진의 책임으로 의사 3명이 법정 구속되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11일 대한민국의 의료를 바로세우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많은 회원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평소 개원가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2015년에 이어 올해도 발생한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로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과 예방의 필요성이 커져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인 감염병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회원이 전문성 및 직업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된 ‘필수과목 이수 의무화’와 관련한 필수과목도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 세션 Ⅰ에서는 △고혈압의 진단 최신 가이드(대구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류재근 교수)△당뇨 치료의 주사약제 소개(순천향의대 내분비내과 정지윤 교수) △일차진료에서 손발저림의 감별진단(동국의대 신경과 박진모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 Ⅱ서는 △2018년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감염병 예방 교육(경북의대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약물치료(영남의대 소화기내과 김경옥 교수) △외래에서 적절한 흡입제 처방하기(계명의대 호흡기내과 박재석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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