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15개 기업과 CMEF 2018 참가…10개 국가관 참여 등 亞 최대 전시회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중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가장 수출이 까다로운 곳으로 평가받는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조합이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관 모습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최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80회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CMEF Shenzhen 2018, 이하 CMEF)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로 평가받는 CMEF는 220,000sqm 전시면적에 4,2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독일·영국·일본 등 약 10개 국가관이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 주관으로 CMEF 2018 한국관에 참여한 플라즈마멸균기를 출품한 ‘메도니카’를 비롯한 15개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디아메스코(혈당측정기) △딕스젠(면역화학검사시약) △비알팜(조직수복용생체재료) △시밀레(전동식모유착유기) △신진메딕스(의료용효소분석기) △씰테크(의료용압력분산매트리스) △아이에스엠아이엔씨(혈관탐지기) △아이티시(체외충격파치료기) △엠펙스메디칼(혈당측정시스템) △오상헬스케어(동물용면역진단기기) △원드롭(스마트폰활용혈당측정기) △원산업(사지압박순환장치) △플라즈맵(플라즈마멸균기) △픽젠(의료영상획득장치) 등이 참가했다.

조합은 CMEF에 참가한 기업들을 위해 바이어매칭 등의 사업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성과를 높이고 참가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활동들에 힘입어 참가기업들은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계약 체결을 이룰 수 있었다.

전시회에 참여한 관계자는 “CMEF 전시회를 통해 중국 전역의 바이어를 만나 중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메인테마는 ‘기술 및 인텔리전스(Technology & Intelligence) 의료기기의 힘’으로써 인공지능(AI), 의료로봇, 빅데이터, VR/AR 의료 애플리케이션 같은 디지털 융합 의료기기 디스플레이에 집중해 미래 산업으로서의 의료기기 산업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또한 전시회장 메인홀인 1관에는 ‘Intelligent Health China’라는 이름의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AI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기기 컨셉을 선보였다.

앞서 개막식에는 중국 심천시인민정부 왕리씬 부시장을 비롯해 GUOYAO 그룹 후짼웨이 총경리, 심천시시장 및 품질감독관리위원회 쾅빙 당서기 및 세계 각국 주요 관계자 등 30여 명의 VIP가 참석해 올해로 80회를 맞는 CMEF 추계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