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한국식품영양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지속적인 알로에 섭취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연구팀은 지난 11월 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알로에 베라 겔을 통한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인체적용시험’ 결과,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에서 상기도감염(감기)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억제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충북대학교 이종길 교수와 가천대학교 오승현 교수도 알로에가 위장관을 보호하고 인체 면역증진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베라가 운영해온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으며 연구 과제는 ‘인플루엔자 백신보조제로서의 알로에 베라 겔’ , ‘알로에 베라 겔의 위 보호 및 궤양 치료 효능’, ‘마우스 장질환 모델에서 알로에 베라 겔의 효과’등 3가지 이다.

고려대 김정기 교수는“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에서 콧물, 목아픔, 기침, 가래 등의 발생률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낮아 결과적으로 상기도감염(감기)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억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 후,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 보다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충북대 이종길 교수는 “염증 유도 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를 통해 알로에가 위궤양의 발생을 억제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며“알로에가 급성, 만성 위궤양 조직에서 염증유발 물질을 억제하고 상처치유 관련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벽의 출혈을 감소시키고 궤양치료 효능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니베라 CAP 연구팀은 그 동안 상처치유촉진, 면역증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장관면역계의 활성화, 알레르기 증상의 효과적 억제 등 알려지지 않았던 알로에의 다양한 생리적 효능을 밝혀왔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알로에가 어떻게 면역력을 증진시키는지 국내에 처음으로 밝혀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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