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약·편법약국 개설·한약사 약국 등 회원 3대 고충에 해결 의지 드러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광훈 예비후보가 첫 유세지로 편법약국 개설과 편의점 판매약 등 약사회원들의 고충현장을 찾았다.

서울 구로구 편의점과 금천구 편법개설약국 현장을 방문한 최광훈 예비후보

최광훈 예비후보는 5일 병의원 편법약국 개설로 논란이 됐던 금천구에 위치한 한 약국을 찾아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광훈 예비후보는 “약사들은 병의원 편법약국 개설, 건물 소유주 갑질 ,처방 갑질, 약국 개설 명목의 리베이트 갑질 등 다양하게 고통을 받고 있다”며 “그래서 실태를 알아보고 조사를 해보고자 유세 첫 방문지로 회원의 고충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 곳을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최 후보는 동행한 지역 임원과 현재 현안 관련 현황을 자세히 청취했다.

또한 구로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아 편의점 판매약에 대한 실태를 알아보고 “2012년 전향적 합의로 편의점 약 판매가 시작된 지 6년의 세월이 흘렀고 현재 겔포스, 스멕타등 약국 주요 품목이 편의점 약으로 풀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난 20여년간의 의약분업 폐해가 여러 형태로 분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후보는“편의점약 확대 저지, 종속 왜곡 분업 리콜, 한약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나의 핵심 공약”이라며 “한약사 제도 설계의 잘못으로 한약사의 약사 직능 침해가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선거 유세의 첫 소감을 밝혔다.

이번 유세에서 최후보는 편법약국 개설과 관련한 간단한 문답에서 ▲병의원의 약국 개설 금지 약사법 개정 ▲특정 약국과 부동산임대차 계약이 있는 병의원의 처방 보험급여 차등 삭감 건강보험법 개정 ▲전국 시군구 약국 개설 기준을 표준화‧현실화 방안에 대해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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