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성시찬ㆍ조경임 교수...봉사대상은 한성호 교수 수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 제37회 의학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 성시찬 교수와 고신대 복음병원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가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성시찬ㆍ조경임 교수(학술대상), 한성호 교수(봉사대상)

또 사회봉사상은 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성호 교수, 시민보건의학 연구상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내과 김희규 교수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 문성혁 교수가 영광을 안았다.
부산시의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를 최종 확정했다.

성시찬 교수는 소아심장 전문의로 대한소아심장학회 회장ㆍ대한흉부외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연구능력과 지도력으로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조경임 교수는 대한심장학회 간행위원ㆍ연구위원을 맡아 교재 편찬 및 개편, 간행물 발간 등에 참여하고 국내외 저널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술발전에 이바지했다.

의학대상 심의위원회는 성 교수의 'Long-term results of pulmonary valve annular enlargement with valve repair in tetralogy of Fallot', 조 교수의 'Relationship between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nd Carotid Artery Atherosclerosis Beyond Metabolic Disorders in Non-Diabetic Patients'를 우수논문으로 선정했다.

한편,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한성호 교수는 2010년 8월 중국에서 재중한인의사회를 결성해 현지 한국인 의사, 의대생들의 지위 향상은 물론 중국인들을 위한 의료봉사로 박애정신을 실천했다.

또한 동네의원 주치의 만들기 캠페인, 언론사와 헬스-스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부산지역 의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진정한 의사 상을 구현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밖에 연구 프로젝트인 시민보건의학 연구상은 '부산시 초등학교 알레르기 유병율 현황과 학교중심의 보건사업 효과'(고신대 복음병원 내과 김희규 교수)와 '비디오 안구운동 검사를 이용한 사시 검사법 개발'(인제대 부산백병원 안과 문성혁 교수)이 받는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7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43회 부산 의사의 날 기념행사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