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AI

피어스헬스케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헬스케어를 개선시켜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디지털 변혁에 있어서 3D 프린팅,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이 등이 4대 기회로 꼽혔다.

피어스헬스케어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특히 3D 프린팅은 보안 위험은 낮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장기 이식 등 보다 발전된 인공기관이 더욱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수천 명의 환자가 맞는 장기를 기다리며 수많은 사망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사가 이식을 받을 환자의 장기에 맞는 것을 만들 수 있다면 그 위험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록 교환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도 헬스케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여러 측과 관련된 의료기록 및 교환처리에 있어서 블록체인은 지울 수 없는 인증을 만들어 헬스케어 전역에 걸쳐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밴더빌트대는 외부 기관과 데이터 공유를 원하는 환자에 관해 제한된 기간 동안만 개인 키를 제공하는 등 의료 기록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앞으로도 계속 투자와 혁신이 이어질 헬스케어 유망 기술 분야로 지목됐다. 단, 전자건강기록(EHR) 벤더와 기술 업체에 걸쳐 작업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한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사물인터넷은 이미 환자들이 스마트폰으로 혈당, 심박 등을 모니터하고 앱으로 눈 검사를 받으며 블루투스로 디지털 체온계의 결과를 전송하는 등 어느 정도 실현화 됐다.

더 나아가 앞으로도 보다 확대될 여지가 많은 가운데 생명이 걸린 헬스케어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기 이전에 상당한 보안 위험이 해결돼야 한다는 게 과제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IoT 기술은 멀리 떨어진 의료진과 환자 사이를 이으며 보다 나은 개인맞춤 관리를 더 낮은 비용으로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최근 노인 대상 연구 결과 만성질환 원격 진료 등 가정 모니터링 기술이 편리하게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빅데이터는 인구집단 건강 및 의료에 있어서 점점 더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입원 기간, 감염 등을 감소시키고 임상적 결과를 더 개선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빅데이터와 관련해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은 패턴을 인식하고 인과 관계를 수립하며 더욱 효율적인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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