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이 지난해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이후 다학제 통합 진료에 접목하여 각종 암 진료에 보다 정확성을 기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2014년부터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방향에 따라 해당 진료과 전문의가 모여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향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다학제 통합 진료’시스템을 운영 중으로 왓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조선대병원은 암 환자의 개인정보와 검사결과 등을 입력하여 최적의 암 치료 방법을 찾아 치료한 사례가 100건이 돌파하고 이 중 대장암 계통이 41건, 유방암이 37건으로 많았다.

배학연 병원장은 “기존 다학제 시스템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왓슨을 이용한 다학제 진료가 좀 더 수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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