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구강위생 철저, 식생활 비롯한 생활 습관 교정 반드시 필요”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우리의 신체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그리고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음식물의 바른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국 맨체스터 의과대학 연구팀은 ‘저작기능이 각종 감염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턱의 기능과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면역학저널에 실린 이 연구는 “음식물만 제대로 잘 씹어도 면역세포가 증가해 각종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와 함께 저작기능이 인간의 수명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작기능이란 턱과 치아가 맞물려 음식을 씹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말하는데 이는 단순히 치아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발생하는 것이 아닌 구강점막, 혀, 턱근육, 턱연골, 턱관절, 타액선 등이 복잡하게 관여한다.

이들 중 어느 것의 기능저하나 불능이 생긴다면 저작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음식을 씹을 수 없는 현상을 ‘저작기능장애’라고 하며, 보통 턱관절장애와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장애는 크게 ‘관절원판장애’와 ‘관절염’ ‘탈구’ ‘강직’ 등으로 세분화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통증을 들 수 있다. 또한 턱관절에서 ‘딱딱’거리는 관절 잡음이 들릴 수 있으나 통증이 수반되지 않는 경우 생활습관 및 심리적인 안정, 교정장치 등을 통해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특히 ‘턱관절’과 ‘턱근육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턱 주변의 ‘근육병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근육이 긴장하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근막통’이 생길 수 있고 외상이나 감염 등으로 ‘근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여러 내분비기능이나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도 근육통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근 긴장을 풀어주는 보톡스 주사나 약물치료 및 교합장치(스프린트)등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건강한 저작기능을 위해서는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 습관의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평소 턱을 괴거나 이 악물기, 한쪽으로 씹는 버릇이 있다면 고치고, 또한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낮 동안 긴장되어 있던 근육들을 이완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강 위생을 항상 청결하게 하고 만약 턱관절장애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질 경우 단단하고 질긴 음식의 섭취를 제한 주는 것만으로도 턱 기능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턱관절과 교합 위치개선을 위해 양악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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