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이즈, 의료정보시스템 nU 고도화…레몬헬스케어, 모바일 앱 서비스 도입 완료
6개 병원 업무 간 특성 반영한 편의성-안정성 대폭 개선 및 병원 이용객 만족 극대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민국 주요 거점에 8개 부속병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관인 가톨릭의료원이 의료진과 내원객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IT 플랫폼의 도입과 고도화를 통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 업체들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바탕으로 두터운 고객층과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며,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여기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운영 중인 의료정보시스템인 nU의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평화이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날로 증가하는 환자수와 변화되는 IT환경에 맞게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편의성과 유연성을 높인 안정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016년부터 30개월에 걸쳐 고도화를 진행,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의료정보시스템은 개발 난이도가 높고 그 범위가 넓어 정해진 기간에 개발이 완료되는 사례가 드물다. 평화이즈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은 30여개월간 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으며 의료정보시스템 및 병원경영정보시스템 전 분야를 사업기간 내에 구축 완료한 성공적인 사례를 남겼다.

이로써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빈센트병원에서는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데 2배 이상 빨라진 속도와 개선된 품질, 편의성으로 종합적 대응을 요구하는 고시, 의료기관 평가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4월 개원 예정인 은평성모병원과 동년 3월 오픈 예정인 인천성모병원도 최신 IT 트렌드를 적용한 고도화된 nU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평화이즈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이번 nU고도화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대상으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납기 내에 고도화를 완료 할 수 있게 됐다“며 “전인적 치료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개선 및 질 향상을 위해 평화이즈도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보험청구 서비스까지, 병원 이용객 만족도 강화

서울성모병원 모바일 앱 화면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 및 오픈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 5월에 국내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성모병원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후, 지난 8월부터 여의도성모병원·성바오로병원·부천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 지난달 29일 성빈센트병원까지 서비스 도입을 완료했다.

해당 병원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각 병원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진료 예약부터 맞춤형 진료 안내와 검사 결과 조회 및 진료비 수납 등의 기능을 모두 앱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하며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앱으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전자데이터(EDI) 형태로 보험사에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보험금 청구 소멸 시효 내에 있는 미청구 진료내역의 확인과 일괄 청구도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사용자 확대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자사의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를 자체적인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해, 일상에서도 유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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