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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이유 있는 상생 전략 눈길!브랜드 컨셉 살리고-국산농가·경단녀·골목상권·문화예술도 살리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최근 유통 업계 트렌드를 살펴보면, 이유 있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 케미’가 눈길을 끈다.

단순 이슈화를 위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콜라보레이션 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컨셉을 고려한 ‘이유 있는 상생’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는 것.

코리안 디저트 카페가 국산농가를, 임직원의 약 80%가 여성인 기업이 경력단절여성을, 골목에서 태동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골목상권을,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카페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면서 ‘케미 돋는’ 상생 전략을 선보여 주목 받는 유통 업계의 사례가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한국 전통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로서 국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다.

설빙은 2015년 농식품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46 종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 및 출시했다. 스테디셀러인 ‘인절미 설빙’과 ‘인절미 토스트’의 주 재료인 ‘인절미’를 다용도로 활용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빙수의 기본 재료인 얼음과 연유뿐만 아니라 과일설빙 시리즈에 들어가는 딸기, 메론 등의 생과일을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리턴맘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다가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퇴사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프로그램 시행 후부터 현재까지 약 5년간 총 124명의 리턴맘이 스타벅스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일과 육아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하며,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전체 임직원의 약 80%가 여성으로 구성된 스타벅스는 리턴맘 제도 등 여성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혜택을 활성화함으로써 여성친화적 기업,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선진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014년부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알볼로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볼로마을 프로젝트는 목동역과 신정역 사이 알볼로마을에 위치한 가게들 중 장인 정신으로 묵묵히 골목을 지켜온 식당들을 선정하여 고객들에게 알리고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처럼 피자알볼로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쓰는 이유는 작은 골목에 위치한 매장 하나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영역을 넓힌 프랜차이즈로서, 골목상권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자알볼로는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공유 가치 창출을 통해 영세 매장의 생명력을 연장시키고, 궁극적으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디야커피는 신진 아티스트 및 문화에술 종사자를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이디야컬쳐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열린 무대 공간을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재즈밴드 공연부터 영화 상영회와 전문 지식포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상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디야는 단순 카페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커피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즐거움도 선사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디야는 이디야컬쳐랩을 통해 커피와 문화의 만남을 지향하고, ‘컬쳐테인먼트(Culture + Entertainment)’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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