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키트에 소변분석 시약 OEM 제휴 체결

헬시.아이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인 헬시.아이오와 만성신장질환 모니터링 개선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 소변 검사에 관해 세계 OEM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환자가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소변 시험지의 카메라 스캔을 이용해 스스로 소변을 검사하고 앱으로 그 결과를 의료기록 및 의사에 전송할 수 있게 해 줘, 만성질환의 관리비용 감소에 도움이 기대된다.

헬시.아이오의 가정용 소변분석 검사

이에 따라 헬시아이오는 환자의 집으로 보내지는 키트에 지멘스의 소변분석 검사 시약을 이용하기로 합의,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검사에 대한 접근 확대가 기대된다.

지멘스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8~10%가 일종의 신장 손상을 겪는 것으로 추산되며 감지되지 않은 만성신장질환은 환자를 신부전으로 이끌고 조기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

소변검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주 검사되는 진단으로 만성 신질환 환자가 신기능을 모니터하는데 필요하고 당뇨의 징후도 감지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더욱 잦은 진단으로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헬시.아이오는 밝혔다.

특히 가정검사 키트를 통해 의원을 다니기 힘든 임신부나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헬시.아이오는 기대했다.

헬시.아이오는 컴퓨터 시각과 기계 학습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임상 등급 의료기로 변환시키고자 하며, 지멘스와 함께 의료진에 보완적으로 소비자의 권한이 확대되는 미래 헬스케어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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