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치료 반응 모니터링 유용 “모니터링·골절위험도 예측 표준검사 자리매김 노력” 맞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한국릴리(사장 폴 헨리 휴버스)와 최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올바른 골다공증 치료 및 관리를 위한 골형성표지자검사 ‘P1NP 테스트’ 인식 개선 상호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업체는 적극적인 골다공증 치료 및 관리를 위해 ‘골량’을 반영하는 골밀도(BMD) 검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뼈의 질을 평가하여 골소실을 예측하고, 치료제의 반응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P1NP 테스트를 국제학회에서 권고한 것처럼 골다공증 표준검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골다공증 환자에게 많이 쓰이는 골밀도 검사는 뼈의 밀도만 확인돼 치료제 변경, 중단 등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P1NP 테스트는 혈청 및 혈장에서 뼈 형성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 P1NP(total procollagen type 1 amino-terminal propeptide) 수치를 측정하는 골표지자 혈액검사로, 골다공증치료제 반응 예측에 유용하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 국제임상화학회(IFCC)에서도 골다공증 치료 모니터링과 골절 위험도 예측을 위해 P1NP 테스트를 표준검사로 권고하고 있다.

이날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는 “로슈진단의 P1NP 테스트는 10월부터 급여 적용을 받아 환자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이번 MOU를 통해 국제학회에서 권고한 것처럼 표준검사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의료진들이 약물치료 결정부터 반응을 적기에 모니터링해 골다공증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P1NP 테스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의료진들의 골다공증 치료와 관리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한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와 사망률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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