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관리 강화...의료급여 진료일수ㆍ진료비 증가율 전국 최저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의료급여사업 기관평가'에서 광역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기초 자치단체 평가에서는 경남 양산시가 최우수기관, 진주시, 거제시, 고성군, 함양군 등 4개 시군이 우수기관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유지 능력이 없는 주민들의 질병, 부상 등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남도에는 북한 이탈주민을 포함 약 9만 3천여 명의 의료급여 수급자가 있다.

경남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장기입원환자 심사 연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관리 강화를 통해 의료급여 진료일수와 진료비 증가율을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또한 상해조사 처리와 부당 이득금 징수실적에서도 타 지자체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는 등 탁월한 성적을 냈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향후 체계적 의료급여사업 기반 마련과 함께 의료급여 대상자가 적정한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의료급여 전달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및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의료급여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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