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증 완화 및 낙상 방지 - 스마트기기·컨트롤러 상호 메시지전달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지역 광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링크옵틱스가 최근 열린 KIMES BUSAN 2018에서 응급호출기능 변기기립 보조 로봇을 출품했다.

응급호출기능 장착한 변기기립보조로봇

이번 보조로봇은 웜기어 모터를 사용하여 버튼 하나로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체중 120kg 이하)가 쉽게 기립하거나 착석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고령친화용 기기이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이 링크옵틱스의 부스를 관람하여 변기기립보조로봇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특히 실제 구매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기기의 핵심기능으로는 비상 버튼을 누름으로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 또는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변에 알람을 띄울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기립보조기능을 와이파이 통신을 활용하여 연동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상태를 휴대전화로 확인하여 기립보조 장치를 제어 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는 안전 손잡이를 양쪽에 설치하여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노약자, 관절염 환자, 척추 장애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를 위해 화장실에 구비되는 좌변기 착석 및 기립 보조를 위해 기존 좌변기에 쉽게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최용원 대표는 "고령자 증가 및 연령에 관계없이 관절염 환자들이 증가해 이들 대다수가 화장실 이용 시 무릎 통증이나 낙상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 변기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기립보조로봇에 통신 기능을 추가하여 보호자나 간병인에게 응급상황에 대해 알림 기능을 제공하여 고령자의 의료 및 복지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링크옵틱스는 LED 광을 이용한 항노화기술(첨단기술기업 제145호)로 지정된 기업으로 의료 분야에 7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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