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회장, “철저한 준비 위해 학술이사 보강-추후 회원 평가 받아 개선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강북구의사회가 의사회원들에게 의원 경영상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학지식과 세무 등의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소통 강화에 나섰다.

강북구의사회(회장 조규선·서울탑비뇨기과)는 지난 20일 고려의대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북구의사회 역사상 최초로 열린 만큼 관심이 높았으며, 210여명의 의사회원 중 150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조규선 회장

조규선 회장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의학적 지식을 공유하는 주제 뿐만 아니라 병원 경영자로서 습득해야할 세무를 주제로 한 강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의가 준비됐다.

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쳐 준비해왔던 강북구의사회 숙원사업 중 하나로,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결실을 보게 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7월 개최한 건강강좌가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한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의사회원들의 위상과 전문성을 드높이고, 회원 간의 결속력을 응집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북구의사회는 학술대회를 위해 이사진을 강화하기도 했다. 실제로 기존 1명의 학술이사를 2명으로 늘렸으며, 향후 학술대회의 성장도에 따라 더욱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부구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처음인 만큼 회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미비했던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북구의사회 장성광 부회장(하맥외과의원)은 “설문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주제나 강사, 그리고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요구한 부분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향후 학술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의사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향후 2회, 3회로 이어질 학술대회는 더욱 내실 있고 성대한 학술의 장이 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두번째 학술대회는 내년 6월 예정으로, 향후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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