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관련효소 'AXL' 저해로 저항성 해제 또는 저항성 획득 늦춰

다이이찌산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DS-1205'의 1상 임상시험을 일본에서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DS-1205는 치료 저항성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는 효소인 AXL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DS-1205와 '게피티닙'의 병용요법을 평가하기로 했다.

DS-1205는 세계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암치료물질.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는 1차치료로 EGFR 저해제가 처방된다. 하지만 그 후 치료저항성이 생기는 문제로, 현재 치료법은 제한돼 있다. EGFR 저해제 투여 후 증상이 진행된 비소세포폐암환자의 20% 정도에서 AXL이 높은 빈도로 발현하는 예가 있는데, 비임상시험에서는 DS-1205를 EGFR 저해제와 병용함에 따라 치료 저항성 해제 또는 저항성 획득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상 임상시험에서는 DS-1205와 게피티닙 병용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권장용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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