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지역서 기존 감염 환자 대상 지지

CHMP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사노피의 뎅기열 백신 뎅그백시아(Dengvaxia)가 승인을 권고받았다.

유럽의약품청(EMA)의 의약품위원회(CHMP)는 이를 뎅기열 유행 지역에 거주하며 이전에 뎅기 바이러스 감염을 이미 겪은 9~45세 환자에 대해 뎅기열 혈청형 1~4에 관한 예방 백신으로서 허가를 지지했다.

이는 작년에 겪었던 필리핀 안전성 사태를 발판 삼은 것으로 기존에 뎅그백시아는 환자의 뎅기열 감염 병력과 무관하게 출시됐으나 이전에 감염을 겪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접종 후에 뎅기열에 걸리면 더욱 심각하게 겪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후 필리핀 당국은 미래 백신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했으며 사노피는 미사용 분에 대해 환불해 주는 등 작년에 총 1억5800만유로를 보상했다. 한편 다케다도 뎅기열 백신이 3상 임상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