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의료기기, 의료벤처 등 전시…2,000억원 내수 상담 기대
벡스코서 21일까지 전시…내방객 1만여명 참석 예상 ‘성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의료인의 최대 축제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가 부산서 지역특화 의료산업 전시회로의 새로운 도약에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 KIMES 부산 2018 개회식에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전시회가 시작됐다.

'KIMES 부산 2018' 전시회가 1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전시에 돌입했다.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던 KIMES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시혜 확대를 위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이며, 스마트 IT 시대에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확인하는 동시에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전시 부스로 대성마리프, 대양의료기. 바디프랜드, 비트컴퓨터, 삼송캐스터, 셀바스AI, 한림의료기 등 국내외 대표적 기업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는 전시기간 중에 병·의원 의료 관계인과 국내외 의료기기업체 및 해외바이어 1만여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00억원의 내수 상담과 5,000만불 이상의 수출 상담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 KIMES 부산 2018 전시회장에서 VIP 라운딩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김해의생명센터는 지역클러스터 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사업 관련업체와 창업벤처기업의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를 시연하는 공동관으로 참가하고,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정부지원사업으로 개발된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전시품을 선보인다.

특히 부산지역 대형병원이 참가해 미래 병원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벤처기업 세미나와 제품시연회 및 인지증(치매)케어 테마관, 로봇&보행재활관도 운영한다.

한국이앤엑스는 매년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참가업체의 해외바이어 초청에 따른 지원프로그램과 언어소통 편의를 도모하고자 입구에 무료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의료인과 의료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심포지엄과 의료관련 단체의 학술행사도 줄지어 개최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정희교 원장, 김해의생명센터 윤정원 원장, 부산시병원회 박경환 회장, 부산시의사회 김지호 부회장, 부산대병원 이창훈 원장, 부산백병원 오상훈 원장, 해운대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 대만의료기기협회 포모사 루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홍순욱 부회장, 한국이앤엑스 김충한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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