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美서 자원 퇴사 신청 받은 후 해고 실시

CNBC 보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경영진을 물갈이한 화이자가 미국에서 인력감축 계획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고 CNBC가 회사 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조 조정은 비용절감 때문이라기보다는 성장을 위해 관리를 보다 단순하게 하고 효율을 증강시키기 위한 목표로 세계 인력의 약 2% 정도에 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복을 피해 조직을 단순화시키고 단일한 책임 점을 만들며 팀 내에 계층의 수를 줄이기 위해 관리 및 책임직이 영향을 받게 될 방침이다.

우선 화이자는 미국에서 11월 초까지 자원 퇴사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는 12월까지 회사를 떠나야 한다. 그리고 이후 내년 초부터 모든 사업부서에서 본격적으로 해고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작년 말을 기준으로 화이자의 세계 인력 9만200명 중 약 1800명 정도가 정리될 것으로 예견된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최근 내년부터 CEO를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로 교체하고 전임 퀘스트 진단의 최고정보경영자(CIO) 리디아 포세카를 최초의 촤고디지털경영자(CDO)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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