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자디앙 작년 매출 넘어서…MSD·화이자 가세로 시장 규모 커질 듯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포시가 등 SGLT-2 제제 병용 요법에 대해 당뇨병 학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들의 올해 매출은 어떨까?

일간보사·의학신문이 SGLT-2 제제 유비스트 원외 처방액(2018년 1월~8월)을 분석한 결과 포시가와 자디앙이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179억 3500만원,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이 129억 5600만원 가량을 올렸다.

이같은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포시가는 작년 258억원을 넘어서 300억원 돌파를 기대할 수 있다.

자디앙은 이미 작년 124억원 매출을 돌파한 만큼 올해 200억원 매출은 거뜬히 넘어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스텔라스제약 슈글렛은 작년 매출 31억원을 올렸지만 8월까지 15억 9600만원을 올려 약간 힘이 빠진 모양새이다.

SGLT-2 제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간간히 제기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이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에 한국MSD는 2013년부터 화이자와 공동으로 개발해온 SGLT-2 억제제 신약 `스테글라트로`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으면서 이들 제품들간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SGLT-2 제제 매출(2018년 1월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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