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립춘천병원(원장 최종혁)이 18일 국립춘천병원 정신건강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알코올 희망 만들기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되는 ‘알코올 희망 만들기 캠프’는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여럿이 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겁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알코올중독 환자 및 가족을 비롯해 알코올중독 회복자, 도내 알코올중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알코올중독을 극복한 회복자의 성공담을 나누는 등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한 방안도 모색됐다.
이외에도 가족교육, 중독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의,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종혁 원장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지역사회가 알코올 중독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알코올 중독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