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의학 발전 헌신한 공로 인정 받아…핵의학학술상에는 아산병원 김재승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핵의학회가 올해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전북의대 핵의학교실 손명희 교수를, ‘제8회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는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를 선정했다.

손명희 교수(왼쪽), 김재승 교수(오른쪽)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명희 교수는 전북대병원 핵의학과 초대과장으로 취임해 근골격계, 감염/염증, 종양 분야에 있어 탁월한 판독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연구를 보고해 왔다.

특히 대한핵의학회 편집위원장, 이사, 감사 등을 맡아 오랜 기간 학회와 국내 핵의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승 교수는 국내외학술지에 논문 240여편을 발표했으며, 핵의학 및 관련 과학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최첨단 분자영상기술을 적용해 고령화시대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치매 등 퇴행성뇌질환의 병태생리 연구와 PET을 이용한 조기진단법 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특히 파킨슨병 진단용 PET영상기술의 상용화 및 임상적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핵의학청봉상과 핵의학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7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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