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화학연구소 보유 천연물 및 관련물질 제공받아 평가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교린제약이 미생물화학연구소와 항균제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교린은 미생물화학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 및 그 관련물질을 제공받고 다제내성균에 유효한 항균제를 탐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교린은 미생물화학연구소로부터 타깃질환의 주요 기염균이자 내성화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균종에 대해 항균활성을 가진 천연물을 제공받고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킨 천연물에 대해서는 양측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리드최적화 및 전임상연구, 임상시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생물화학연구소는 미생물을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이용하는 데 우수한 기반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생리활성물질의 발견, 신약개발을 주목적으로 연구함에 따라 내성균에도 유효한 카나마이신 유도체 합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교린제약은 세계 첫 뉴퀴놀론계 항성항균제 '노르플록사신' 개발에 성공하고 현재는 '라스크플록사신'의 승인을 일본에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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