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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인공수정체로 안경의존증 크게 줄인다”로날드 여 교수, 노안 및 근·난시 동시 치료 ‘알콘 다초점 수술’ 우수성 집중 조명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역사상 가장 효과적으로 백내장을 치료하는 가능성이 열렸다. 50-60대에 백내장이 발병하면 인공수정체 삽입을 하면 되고 수술 후엔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한국처럼 싱가포르도 근시·난시·40대 이상의 노안 환자들이 있는데, 한 가지 기술만으로 모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어느 때보다 안경을 벗고 싶어 하는 기대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시점이다”

싱가포르병원 로날드 여 교수

아시아 태평양 백내장 굴절 수술분야 권위자인 로날드 여 싱가포르병원 교수는 최근 방한해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인공수정체 수술 트렌드 및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백내장 수술에서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개발됐으며, 사회 활동이 활발한 시니어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노안 및 근·난시까지 함께 치료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이 주요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확언했다. 특히 안과 치료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알콘 팬옵틱스(PanOptix) 제품군의 임상 및 효과의 우수성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로날드 여 교수는 “30년 전만 해도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었고, 그때도 인공 수정체를 사용했으나 현재만큼 기술이 정교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안경을 써야했다”며 “현대 백내장 수술의 목표는 환자들의 안경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식 또는 백내장 환자라면 인공수정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그가 집도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90%는 수술 후 안경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이는 상당히 높은 성공률이다. 술기의 발전도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못지않게 혁신 인공수정체들이 다수 등장한 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로날드 여 교수가 선호하는 인공수정체는 2004년 첫 다초점 분야를 진출한바 있는 알콘 제품군이다. 특수한 환자의 경우 가끔 포커스가 깊은 제품을 사용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시에는 압도적인 비율로 알콘의 팬옵틱스를 사용한다.

그는 “팬옵틱스는 다양하고 중요한 지표들에서 상당히 안정되고 일관된 결과를 보여준다. 표준편차를 벗어난 비예측치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다른 제품에 비해 안정적”이라며 “2~3년마다 R&D를 통해 개선된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며 이상 반응들이 개선됐으며, 환자 20%는 야간 운전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알콘 아크리소프 아이큐 팬옵틱스 디자인

실제로 알콘의 팬옵틱스 인공수정체 수술을 실시한 때부터 현재까지 약 5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수술 후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환자들은 10점 만점에서 9점을 줬다. 환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지나치게 젊은 연령층에서 활용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는 현실적 지적도 전했다.

시력이 안 좋고 백내장 가족력이 있는 환자라면, 선제적인 인공수정체 수술을 통해서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가라는 기자에 질문에 대해 로날드 여 교수는 “감염 위험을 완벽히 배제할 수 없고, 고도근시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을 때 망막박리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한다"며 "물론 80세 이상의 환자라면 백내장이 중증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겠고, 50대에 백내장이 오고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이때가 좋은 시점”이라고 답했다.

“빛 번짐·달무리 없는 완벽한 인공수정체 향해 가야”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아직까지 완벽한 인공수정체는 개발되지 않았다. 수술 후 시력이 과거엔 0.5, 지금은 0.7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상적으로는 안경을 쓰지 않고 1.0 이상의 시력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에서 모두 나와야한다. 또 환자들이 느끼는 빛 번짐, 달무리도 없어야 한다. 이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인공수정체 개발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제조사들이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하길 바란다.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또렷한 시력은 물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제품들이 나오길 바란다”며 “이런 측면에서 알콘은 안과수술 부문의 좋은 리더라고 생각한다. 측정법부터 레이저 기술, 인공수정체까지 수술을 위한 전 단계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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