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족 등 1500여 명 참석…대구가톨릭의대팀 2년 연속 우승 쾌거

제32회 대구 의사의 날 개회식 모습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제32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종합 우승은 대구가톨릭의대팀이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행사는 오전8시 등록을 시작하고 식전경기인 여왕지키기 피구를 시작으로 오전10시 정홍수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 선서에 이어 건강체조 및 박터트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구광역시 이승호 경제부시장, 배지숙 의장, 김상훈 국회의원, 강효상 국회의원,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영애 문화복지위원장, 이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 등 내외 귀빈 다수가 참석했다.

이성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서 묵묵히 진료에 전념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을하늘과 상쾌한 바람 속에서 마음껏 뛰고 달리며 무거웠던 짐을 벗어버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 또한 격려사에서 “현재 의료계가 마주한 여러 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의 권익증진과 보다 나은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회무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각 직역 및 지역을 초월하는 인화단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마당 화홥의 장 오륜기 행사

이날 행사 참가팀은 8개 구군이 연합한 4개팀과 특별분회 5개팀 등 총 9개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왕지키기 피구, 에어봉릴레이, 삼각 줄다리기, 벌구 등의 경기를 다채롭게 펼쳤으며 우승은 총점 1140점을 획득한 대구가톨릭의대팀, 준우승은 대구파티마병원팀, 3위는 동·북구팀이 차지했다.

또한 5개 특별분회 전공의 경기도 족구와 농구 등으로 개최됐으며 동산병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삼행시 백일장을 비롯한 어린이 달리기와 미술실기대회, 바둑, 스크린골프 경기도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열린 ‘한마당 화합의 장’에서는 계명의대 OB팀 힙슨의 축하 공연과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오륜기 행사 등이 열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