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최근 센터 첨단회의실에서 보건의료분야에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하는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암센터가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장애인력 채용이 어려웠던 보건․의료 분야에 장애인 고용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병원 내에서 기존 직무 중에 중중장애인이 진입할 수 있는 틈새 직무를 개발하고,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적응 후 장애인 채용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의 특성상 장애인 고용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일터를 만들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 의무 달성이 쉽지 않은 의료산업 분야에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장애인 고용 사례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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