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몽골 국립1병원 사후관리센터와 원격진료 시작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의 몽골 진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순 교수의 몽골환자 원격진료 장면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2일부터 몽골 국립1병원 사후관리센터와 원격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유방외과 전창완 교수와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는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귀국한 몽골환자 타미라(28세)를 화상을 통해 진료ㆍ상담했다.

고신대병원은 올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몽골환자 사후관리 지원사업자 선정에 따라 진흥원이 몽골 국립1병원에 설치한 프리 포스트 케어센터를 통해 치료환자를 관리키로 한 바 있다.

이번 몽골 국립1병원과 원격진료가 개시됨으로써 고신대병원이 몽골에서 운영하는 사후관리센터는 부산시 지원으로 7월 문을 연 울란바트로 법무경찰병원을 포함해 두 곳이나 된다.

이 두 센터는 1차적으로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몽골 환자의 치료와 상담을 맡는다. 이밖에 화상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간 의료교류 확대와 환자 유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1일 울란바트로 소재 몽골 최대 사립병원인 Achtan병원과 원격진료, 의사연수, 몽골의료관광협력협회와 ICT교류, 현지환자 유치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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