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불순물 NDEA 발견돼 유럽 공급 불가

EM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인도 오로빈도 파마(Aurobindo Pharma)의 이베르사르탄(irbesartan)에 대해 공급 금지가 내려졌다.

이는 최근 중국 제지앙 화하이의 발사르탄에서 발암 불순물 NDMA가 발견된 데 이어 다른 사르탄 제제들을 검사한 결과 인도 헤테로 랩스에서 또 다른 NDEA까지 검출된 뒤 이번에 오로빈도의 이베르사르탄에서도 낮은 수준의 NDEA가 나온데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유럽 의약품 및 헬스케어 품질 위원회(EDQM)는 오로빈도에 대해 유럽에서 이베르사르탄을 공급할 수 없도록 적합성 인증(CEP)을 정지시켰다.

현재 유럽 각국의 당국은 주의 조치로 오로빈도의 이베르사르탄이 든 의약품을 약국에서 회수해야 할지를 고려하고 있으며 EMA는 계속해서 사르탄에 불순물의 존재 및 인체 영향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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