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상 이용빈, 공로상 홍경표, 학술상 최영륜·민영돈·김준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 제28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로 봉사상 이용빈 원장(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공로상 홍경표 원장(홍경표내과의원), 학술상에는 최영륜 교수(전남대 의대 소아청소년과)·민영돈 교수(조선대 의대 외과)·김준식 과장(광주기독병원 외과)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봉사상 이용빈 원장, 공로상 홍경표 원장, 학술상 최영륜 교수·민영돈 교수·김준식 과장

시상은 오는 10월 21일 오전9시30분 동강대학교 종합운동장(두암동)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장에서 갖는다.

○ 봉사상 이용빈 원장의 주요경력은 광주광역시 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광주광역시의사회 사회참여이사,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 회장,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 틔움키움네트워크 이사장, 협동조합 시민의 꿈 이사장 등이다.

2005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인 이주노동자, 난민, 중도입국자녀 등을 대상으로 의학과, 치과, 약학과 등을 포함한 광주이주민건강센터를 발기하여 설립하고 무료진료활동을 하였다.

노인이 많은 광산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주 1회 돌아가면서 방문하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질병예방 및 조기치료 등 예방진료 제공을 하였으며, 주요 저소득 계층의 지역아동센터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아동의 심리, 문화, 건강 돌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동들이 건강한 자긍심을 갖고 공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지역의 이주노동자, 난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 및 사회복귀를 위한 기초를 제공했다.

○ 공로상 홍경표 원장은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의료정책 전문위원(국무총리실),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광주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 법원 전문심리위원, 광주MBC시청자위원, 광주KBS의료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광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의료자문위원,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장,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2대 회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주요공적으론 보험료부과체계 개편 및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성공적 정착에 헌신적으로 공헌했으며 광주시를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지켜 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하고, 2014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와 2016년 네팔 광주진료소를 주도적으로 설치해 인간존엄의 가치를 나누는 등 의료봉사에 솔선수범하여 나눔과 연대를 적극 실천했다.

대북지원사업(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역임)으로 2012~2013 사단법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그 전에는 이사, 병원현대화사업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양, 개성, 신의주, 고성 등 약 20여회 정도 방북하며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2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으로 의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특히 의사국시생격려와 전공의의 날 행사 등을 시작하여 의사회를 단합시키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모범이 되는 회무수행으로 우리 의사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5.18의료활동집을 발간하고 국내외 의료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고 존경받는 의사상을 정립했다.

○ 학술상 최영륜 교수의 주요경력은 미국 하바드의대 소아과 객원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광주.전남여자의사회 회장, 한국 여자의사회 부회장, 대한소아과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대한소아과학회 부회장, 대한모유수유의학회 감사. 보건복지부 아동정책조정위원 등이다

주요 연구업적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에서 재직하면서 유명한 국내‧외 학술지에 300편이나 되는 많은 논문을 개재하였으며 꾸준한 학술연구와 더불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많은 강연 및 발표를 통해 후학들을 양성하고 활발한 의학교류를 수행하고 있다.

신생아 치료가 힘들고 제한적이었던 과거 시절부터 성실성과 최고의 인성, 실력으로 수많은 고위험 신생아들의 치료를 담당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전남대학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명실상부 광주‧전남 지역을 넘어서 국내 타 신생아집중치료실과 견주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많은 수의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들이 입원하고 또 성공적인 치료를 받고 퇴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의사회 윤리위원, 이사, 상임의사 및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광주‧전남 여자의사회 회장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내 여의사들의 단합과 학문적 소양의 증진시켰으며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활동에서 힘을 쏟고 있다.

○ 학술상 민영돈 교수 주요경력은 미국 뉴욕주립대, 켈리포니아주립대 연구교수,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의장, 조선대학교병원 제19대 병원장,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방사선응용진흥센터장, 과학기술부 지정 광주전남권역 싸이클로트론 연구소장, 대한외과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대한위암학회 부회장 등이다

주요연구 업적은 1989년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원으로 발령을 받고 교육‧연구‧진료‧봉사의 임무를 수행하여 왔음. 1990년에 미국 뉴욕 주립대에서, 1995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연구교수로 학문을 닦았으며 지금까지 2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전문 학회에 게재‧발표하였고 2,000여 건의 암환자에 대한 수술을 집도하여 암 연구와 치료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정부 과학기술부가 고가의 암 진단시약 제조장비 싸이클로트론의 국산화에 개발에 성공하자 이를 조선대학교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지역 대학병원의 암 진료장비를 현대화하였고, 2011년 조선대학교병원장에 취임하자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치명적인 혈관질환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혈관센터를 설립하였다.

1990년부터 20여 년간 광주민주화운동관련 검진전문의와 장해등급 판정위원으로 5‧18 부상자를 위한 행정에 협조하였으며, 공익 활동으로 2011년부터 2년간 공영방송 KBS광주 시청자위원을 하였고,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사)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2017년부터는 전남사회복기공동모금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사)장기기증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생명의 빛을 나누고 이어가는 장기기증 서명운동에 앞장서고, 2014년부터는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회장으로 이 지역의 결핵퇴치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 학술상 광주기독병원 외과 김준식 과장 주요경력은 광주기독병원 외과진료과장 대한외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내분비외과학회 회원 광주기독간호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외과 교수 역임 광주기독병원 기획부장, 부원장 등이다.

주요 연구업적은 광주기독병원에서 외과 수련의 과정을 마친 후에, 1989년 외과 전문의로서 본 병원의 외과 진료과장으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다양한 외과질환 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을 통하여 환자치유를 위해 공헌을 했다.

1990년대 초에는 외과 환자와 더불어서 본 병원에서 치료 받는 폐결핵환자들의 흉부외과적 시술과 수술을 집도하였으며, 더욱이 열악했던 의료 환경 하에서도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흉강경수술과 수술 후 장 유착에 의한 장 폐색증 환자들의 복강경을 이용한 유착박리술을 이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수술에 적용하였으며, 기흉과 장 폐색증 환자들의 수술 증례들을 학회에 발표하고 그에 따른 여러 편의 논문도 제출했다.

2000년대에 들어와 외과가 각 분과학회로 분립됨에 따라 대한 유방암학회와 갑상선외과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분야의 학회활동과 더불어서 암환자들의 수술에 전념하였으며, 특히 갑상선암환자의 경우에는 단일 수술자대비 한 해에 600례 이상(15년정도)의 많은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고, 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광주기독병원의 후학양성에도 힘을 써 70여 명 이상의 외과 전문의와 광주기독병원에서 수련하게 된 수많은 수련의사를 지도하였음. 또한 병원 내에서는 진료과장으로서의 임무수행과 더불어서 기획부장 및 부원장직을 역임하면서 병원발전에도 기여하였으며, 기독의사로서 해외의료봉사 참여(20여회)와 국내 의료봉사(60여회 이상)활동 및 선교활동을 3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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