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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물자원 활용 신약개발 적극 지원생물자원관, 16일 설명회-라오스·베트남 등 자원부국 협력결과 공유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케이(K)실에서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한 신약 개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 이후 라오스, 베트남 등 생물자원 부국 7개국과 협력연구를 수행하며, 합법적으로 발굴하고 확보한 해외 유용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바이오 신약 및 화장품 개발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 우수한 해외 생물자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뉴트라팜텍, 고려바이오 등 40여 명의 바이오 연구개발(R&D) 담당자가 참여한다.

이들 연구개발 담당자들은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해외 생물자원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바이오기업에 정부간 협력으로 확보해 효능을 밝힌 생물소재를 공개한다. 또한, 캄보디아 등 자원제공국의 관련법에 맞춰 생물자원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다양한 해외 생물자원이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간 국립생물자원관은 나고야의정서 대응, 자원제공국의 관련 법률을 준수하며, 해외 생물자원을 발굴·확보해 왔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자원제공국 생물자원 관리부처와 유용생물자원 공동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거나 현지 공무원과 공동으로 조사·연구를 수행했다.

자원제공국 오지의 원주민들과 만나 이들이 활용하는 생물자원을 조사하고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용생물자원 650종을 선정해 확보했다.

유용생물자원 중에는 베트남 크호족이 콜레라 치료에 사용하던 차나무과 식물, 캄보디아 원주민이 차로 우려내어 기침 치료에 사용하던 콩과 식물, 탄자니아 하드자베족이 뱀독치료제로 활용한 카파리스과 식물 등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항알러지, 항염증, 항균, 항비만 등 효능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여 효능이 우수한 미얀마 야생식물 코르누스 오브롱가(Cornus oblonga) 등 식물 5종을 선정, 23건의 특허를 출원해 올해까지 10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중 미백 및 주름개선 효능이 우수한 캄보디아 야생식물 디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Dipterocarpus intricatus)의 경우는 산업계에 2016년에 기술을 이전하여 2017년에 시제품이 출시된 바 있다.

황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다른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유용 생물자원을 확보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렇게 확보한 생물자원이 국내 산업계에서 다양하게 실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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