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우정택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정택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국책사업인 ‘한국인 당뇨병 예방연구사업’의 총책임을 맡아 한국인 특성에 맞는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섰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손꼽힐 만큼, 사회경제적 비용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터에 당뇨병 연구와 함께 비만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공로를 인정 받은 것.

우정택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지켜야 할 1순위는 식사요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균형적인 식단과 체중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고칼로리 위주의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비만과 당뇨병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이어 “당뇨병 전 단계 환자 중 과체중·비만인 사람이 많은 만큼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국민 건강 챙기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정택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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