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콜라겐 완제품 생산시설 건립 - 의료‧바이오 업종 동반 성장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게놈앤내츄럴바이오와 새만금 산업단지에 70억원 규모의 콜라겐 관련 완제품 생산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게놈앤내츄럴바이오(대표 윤규형)는 지난 2007년 특허 등록한 콜라겐 제조공법을 이용하여 핵심 원료인 피쉬스케일콜라겐(Fish Scale Collagen)을 양산하면서 국내 콜라겐 시장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이다.

콜라겐 제조공법은 어류 비늘을 이용한 단백질 가수분해물의 제조, 어린콜라겐 및 식용식물추출물을 포함하는 떡 조성물 및 면류용 조성물 제조 등을 말한다.

㈜게놈앤내츄럴바이오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새만금산단 임대용지에 금년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해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2019년부터 건강보조용 액화식품 콜라겐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콜라겐 제품의 국내‧외 생산‧소비물량의 증가 추세에 대응하면서장기적으로 콜라겐 음료, 콜라겐 화장품, 전립선 비대증 개선제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시장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만금산단에 게놈앤내츄럴바이오가 입주하면 금년에 이미 투자협약하고 입주가 예정된 ㈜풍림파마텍,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등과 함께 첨단 의료‧바이오 업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도내 대학들과 R&D사업 추진 등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신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북도는 2018년 정부와 지자체 추경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330,000㎡(10만평)를 조성한 것을 계기로 내년도에도 임대용지 670,000㎡(20만평)을 추가 확보하고,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 되는 것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 마련과 투자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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