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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생일 맞은 당뇨병학회 10대 뉴스는?국제학술대회 ‘ICDM 2018’에서 공개…공식 학술지 창간·진료지침 개발·교육자 인증체계 정립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당뇨병학회가 지난 50년 간 걸어온 길 위에서 직접 꼽은 10대 뉴스와 역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 서울의대)는 지난 1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진료 및 교육, 연구 등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국제학술대회 ‘ICDM 2018(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ICDM은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의 명실상부한 대표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ICDM 2018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기간 동안 당뇨병 분야와 학회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전시해 특별함을 더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ICDM 2018에서 공개한 50년 역사 속 10대 뉴스 기념관

선정된 10대 뉴스는 △학회 공식 학술지 ‘당뇨병’ 창간(1972년) 및 DMJ SCIE 등재(2017년) △당뇨병 진료지침 개발(1990년) △당뇨병환자에 가까이 다가가는 학회(1998년) △당뇨병환자 교육 자료 개발(2015년) △Diabetes Fact Sheet 발간(2012년) △국제학술대회 ICDM 시작(2011년) △IDF 2019 개최 예정 및 동양인 최초 IDF 회장 배출(2019년) △당뇨별 교육프로그램 SDM&EGDM 개발 및 확산(2000년) △당뇨병 교육자 인증체계 정립(1999년) △당뇨병 관리 소모품 보험급여화(2011년) 등 다양하다.

우선 학회의 얼굴인 학회지 ‘당뇨병’ 창간호는 당시 210x280mm 크기에 60쪽 분량으로, 표지에는 옅은 노란색 바탕에 췌장의 소도를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당뇨병이라는 초록색 제자(題字)를 표지 중앙 상부에 배치했다.

당뇨병학회는 “뜻있는 의학자들의 절실한 연구 성과를 담아낸 국내 최초 당뇨병 전문지로 창간호의 표지는 1999년까지 줄곧 이어졌다”며 “마침내 2017년 SCI(E)에 등재돼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학술지로 인정받아 이전에 비해 3배 이상의 논문 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도 상반기에 제6판이 발간될 예정인 ‘당뇨병 진료지침’은 1968년도에 설립된 대한당뇨병학회가 미국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과 불과 1년 차이로 1990년도에 제1판을 펴내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당뇨병학회는 “세계당뇨병학회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약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미국당뇨병학회도 1940년에 설립된 이후 거의 50년이 다 된 1980년에서야 처음 진료지침을 펴냈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당뇨버스’, ‘당뇨병 주간’, ‘푸른빛 점등식 행사’, ‘대민공개강좌’, ‘당뇨병성신경병증 캠페인’, ‘10번 타자 캠패인’, ‘인슐린 치료 수기 공모전’ 등도 학회의 역사가 담긴 주요 뉴스 중 하나이다.

이어 한국인 특성에 맞춘 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당뇨병환자 교육 자료 개발’이다.

당뇨병에 맞게 식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당뇨병의 식품교환 지침’과 자가 영양 관리 앱 ‘당 밥(Dang Bab)’, 생활 패턴을 반영해 국내 최초로 한국인 맞춤형 생활 수칙인 ‘당뇨병 관리 수칙 개발’이 그것.

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Diabetes Fact Sheet’는 국내의학회로는 최초로 지난 2012년 당뇨병학회에 의해 발표돼 화제가 됐다.

당시 학회는 ‘Diabetes Fact Sheet’ 발표를 통해 30세 이상 당뇨병환자 300만 명과 당뇨병전단계 600만 명을 포함한 총 900만 명의 당대사이상 환자가 있음을 알렸다.

대한당뇨병학회 50년 역사 속 10대 뉴스 기념관

당뇨병학회는 “2018년 최신판까지 이어진 ‘Diabetes Fact Sheet’는 국내 당뇨병의 현재를 가늠하는 주요지표”라며 “국내 당뇨병의 유병률, 진단, 치료 현황에 대한 근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2011년부터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변모시킨 ‘ICDM’에 이어 2019년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IDF) Congress’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선정된 것도 당뇨병학회가 국제학회와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특히 전세계 170개국 230여 단체를 아우르는 국제 공동체인 ‘세계당뇨병연맹’의 차기 회장에 아주대 조남한 교수가 2017년부터 2년간 동양인 최초로 회장에 선임됐으며 성균관의대 이문규 교수 또한 오는 2019년부터 2년간 IDF-WPR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급격히 증가하는 당뇨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발 빠르고 단계적인 의료진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 대한당뇨병학회이다.

당뇨병학회는 미국 IDC에서 개발한 당뇨병환자 치료 가이드라인 SDM(Staged Diabetes Management, 단계별 당뇨병 관리 교육) 한국판 책자를 1999년 발간하고 이를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2000년부터 시행했다.

이에 2010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5기에 걸쳐 총 153회(8500여 명)의 교육이 실시됐으며 당뇨병학회는 한국 실정에 맞는 일차진료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EGDM(Essential Guideline to Diabetes Management)을 개발, 현재까지 약 6000여 명의 의료진이 수료했다.

당뇨병학회는 “이를 토대로 당뇨병 교육의 전문화 및 체계적인 관리, 제도화를 위해 ‘당뇨병 교육자 자격인정 제도’를 1999년에 도입했다”며 “시행 초기에는 서류심사로 이뤄졌으나 이후 2001년부터는 서류 심사 외에도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당뇨병 자격인정시험’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10대 뉴스

끝으로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관리 소모품 보험급여화로 당뇨병 환자의 비용적 부담을 덜고 국가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10대 뉴스 이외에도 50년사 출간 및 헌정식과 ‘숫자로 알아보는 대한당뇨병학회 인포그래픽스’ 등을 전시해 국내 당뇨병과 학회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와 관련 박경수 이사장은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선도하는 미션과 당뇨병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모토를 실현하겠다”며 “당뇨병의 연구 및 치료에 있어 세계적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과거 50년을 넘어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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