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과 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제공, 임상 데이터 및 정량적 분석 프로그램도 갖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국내 주도로 의료 3D 영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VIEW Link를 포함해 △Modeler △Research △Screening △Metric-Lung 등 5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VIEW 프로그램인 Modeler는 DICOM 지원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로 의료 협업과 영상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Research는 연구용 임상 데이터를 관리하고 Radionics를 분석하며 AI용 마스크를 생성한다. Screening은 CT 기반 Lung Nodule Segmentation 및 Emphysema 인덱스를 제공하고, Metric-Lung은 AI Segmentation과 COPD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수술 전 환자 신장암 모형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신장암 등 조기검진 전문 경윤수 교수와 함께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신장암 모형 제작을 시도했으며, 이들은 2000년대 초반 구강외과 및 성형외과 수술에서 RP모델이라는 석고 모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3D 프린팅 제작에서 나아가 플랫폼을 구현하며 향후 의료 3D 프린팅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혁신적으로 제공한다는 포부다. 현재 코어라인소프트가 수행중인 과기정통부의 ‘ICT 기반의 의료용 3D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공동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3D 프린팅을 기획하고 정보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료진의 연구개발 및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할 예정" 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따라, 3D프린팅으로 의료 산업에 혁신적 기술과 사명감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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