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현미경 ‘오브아이’ ENT 내시경 ‘ENF-VH2’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 호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자사 의료기기 제품이 일본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2018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작은 수술용 현미경 ‘오브아이’와 이비인후과 내시경 ‘ENF-VH2’이다.

올림푸스 수술용 현미경 '오브아이' 이미지

먼저 오브아이(ORBEYE)는 4K 화질의 3D 이미징 기술을 탑재해 보다 정밀한 수술을 돕는 수술용 현미경이다. 수술 시 조직과 혈관의 미세한 구조를 4K UHD 화질의 3D 영상으로 보여줘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4K는 풀HD 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 영상으로, 보다 넓은 색 영역을 모니터에서 보여줌으로써 선명하고 뚜렷하게 수술 부위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비인후과용 내시경 ENF-VH2는 코로 삽입해 인두와 후두를 관찰하거나 치료할 때 쓰인다. 내시경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조작부를 인체공학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무게를 줄여 의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굿디자인상은 세계 4대 디자인상이자 일본 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 건축,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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