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용복(사진)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가 지난 9월 28일 전자투표로 진행된 제51대 대한약학회장 선거에서 대한약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교수는 지난 26년간 서울권 교수들이 대한약학회장을 도맡아온 관례를 깨고 지방대 약대 교수로서는 처음으로 회장에 당선된 것이어서 약학회의 혁신과 변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10월 1일 이사회 인준을 거쳐 최종 확정 공고됐다. 임기는 내년 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 2년이다.

신임 이 회장은 “학문 발전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대한약학회로 거듭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대한약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용복 신임회장은 1985년 전남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30여년동안 재직하면서 한국약제학회장, 대학연구윤리협의회장, 한미약학자연합회장,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연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남대 약학대학장과 대학원장, 부총장 및 총장직무대리 등 행정분야까지 두루 섭렵했고, 한국약제학회 학술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학술상, 용봉학술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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