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사진)가 지난 달 14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3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1기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한국혈전지혈학회는 1991년 창설 이후 혈액학·진단검사의학·심장학·신경학 등의 임상의학자를 비롯해 다양한 기초의학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혈전과 지혈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신임 안영근 이사장은 전임상 및 임상연구와 기초과학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세포재생연구센터(cell regeneration research center)를 이끌면서 심혈관 질환 치료 약물·천연물·유전자 및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의 기능재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안영근 이사장은 지금까지 총 851편의 논문(국제 학술지 442편, 국내 학술지 409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도 15건에 달하는 뛰어난 연구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약물과 유전자를 동시에 방출하는 심혈관계 스텐트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에 특허등록 했으며, 국내 최초로 심내막 이식시스템(NOGA-guided endocardium injection system)을 도입하는 큰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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