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세 번째 항-CGRP 임갈리티 허가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일라이 릴리의 CGRP 길항 단클론 항체 편두통 예방제 임갈리티(Emgality, galcanezumab-gnlm)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미국에서 에이모빅(Aimovig, erenumab)과 어조비(Ajovy, fremanezumab-vfrm)에 이어 세 번째로 승인된 항-CGRP 제제로 1개월에 1회 자가 피하 주사하면 된다.

임상시험 결과 전체적으로 치료 환자의 편두통 일수 1개월에 4~5회 감소한 가운데 환자의 1/7은 1개월에 한 번도 편두통을 겪지 않게 됐고 환자의 1/3이 편두통 일수가 75% 이상, 2/3은 50% 이상 감소됐다.

미국에서는 3000만명이 편두통을 겪는 가운데 임갈리티의 가격은 기존 경쟁 제품과 비슷하게 1개월에 575달러, 연간 6900달러로 책정됐으며 환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간 보험 환자에 대해 1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임갈리티는 최근 유럽에서도 1개월에 4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환자에 대해 승인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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