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드벡-다케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덴마크 룬드벡의 주요우울장애 치료제 '보르티옥세틴'(vortioxetine)이 일본에서 승인신청됐다.

일본에서는 다케다가 룬드벡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르티옥세틴의 항우울작용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로토닌(5-HT) 재흡수 저해작용과 5-HT 수용체활성을 직접 조절하는 5-HT1A 수용체 자극작용, 5-HT1B 수용체 부분적 자극작용, 5-HT3, 5-HT1D, 5-HT7 수용체 길항작용 등을 하고, 세로토닌계, 노르에피네프린계, 도파민계, 히스타민계, 아세틸콜린계, 감마아미노낙산(GABA)계, 글루타민산계 등에서 신경전달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작용 하나하나가 보르티옥세틴의 항우울작용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약물역학적 작용을 아울러 지니고 있는 유일한 화학물로 여겨지고 있다.

주요우울장애는 전세계적으로 3억명이 이환하는 복잡한 질환으로, 일본에서는 350만명 이상(인구의 3% 이상)이 이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우울장애는 임상적 우울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감정적 증상, 인지증상, 신체적증상을 유발하는 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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