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PD-1 통로 타깃 립타요 CSCC에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피부암 면역항암제 립타요(Libtayo, Cemiplimab)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미국에서 진행성 피부 편평 세포 암종(CSCC)에 최초로 허가된 항암제로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 및 절제불가 CSCC에 승인됐다. 아울러 이는 미국에서 승인된 여섯 번째 PD-1/PD-L1 통로 타깃 제제이기도 하다.

립타요는 정맥 주사제로 임상시험에서 치료 환자의 47.2%에서 객관적 반응을 일으켰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부, 발진, 설사였고 다른 면역항암제와 같이 중증 면역 중개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했다.

FDA에 의하면 미국에서 CSCC는 연간 70만명 발생이 추산되지만 대부분이 수술적 절제로 치유되며, 사노피에 따르면 전이성 CSCC로 매년 미국에서 약 7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립타요는 3주 치료 주기에 9100달러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톰슨 로이터에 의하면 고속 성장 중인 면역항암제는 2021년까지 250억달러의 매출에 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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