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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지킨림프종은 예방법 및 조기검진법이 특별하게 없으며 재발 가능성이 있고 완치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보편적인 표준요법에 포함되는 맙테라는 정맥주사로 투여할 경우 의료진의 관리 하에 약 3-4시간의 투여시간이 필요하기에, 환자들은 항암치료와 일상생활 사이의 밸런스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해 왔습니다.

2017년 1월 여포형 림프종(FL) 및 미만형 대형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로 국내에 출시된 맙테라 피하주사(MabThera® SC, Subcutaneous)는 기존의 정맥주사 제형이 가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유지하면서 투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킴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혁신적인 효소(rHuPH20) 기반 전달 시스템입니다. 맙테라 피하주사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 대비 12배 농축된 제형으로 투여되는 약액의 부피를 줄였으며, ‘침투 촉진제’ 역할을 하는 효소를 통해 피하조직의 구조를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약물의 확산과 흡수를 증가시킵니다. 효소의 효과는 일시적이며, 주사 후 24시간 내로 완전히 회복됩니다.

맙테라 피하주사는 효소 기반 전달 시스템을 통해 고정 용량 1,400mg/1,600mg을 복부에 약 5~7분간 투여함으로써 기존에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되고 체표면적(375mg/m2)에 따라 용량을 다르게 적용해야 했던 맙테라 정맥주사와 비교해 환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맙테라 피하주사 제형과 정맥주사 제형의 효과, 안전성 및 환자 만족도를 조사한 MabEase 임상 결과, 맙테라 피하주사의 완전관해율은 정맥주사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며(50.6% vs. 42.4%), 투여 7주기차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피하주사제형 군의 평균 점수는 89.6점으로 정맥주사 군의 평균 점수인 77.4점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환자를 위한 변화를 혁신의 원동력으로 내건 로슈는 20년 이상의 혈액암 치료제 연구를 통해 혈액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혈액암 최초의 표적항암제 맙테라를 선보인 이후, 제형의 혁신을 통해 환자 만족도까지 개선해 나가며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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