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MITHRA’사와 심혈관 부작용 줄인 Estelle 독점판매 계약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현대약품은 지난 21일, 벨기에 MITHRA사와 신약 성분의 경구용 사전 피임약 ‘Estelle’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stelle’은 5세대 경구용 사전 피임약으로, 합성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이 아닌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Estetrol)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혈관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현재 유럽과 러시아, 미국, 캐나다에서 피임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이 진행중이며, 일본에서는 월경곤란증 (Dysmenorrhea)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현대약품은 국내 최초 응급피임약, 사전피임 목적의 경구용 일반의약품은 물론,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성분의 처방용 사전피임약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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