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WHO 글로벌백신 품질관리실험실 네트워크 가입-품질 우수성 홍보 주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국내 백신의 글로벌 진출의 토대가 견고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백신을 생산하는 국가 17개 국가가 참여하는 ‘WHO 글로벌백신 품질관리실험실 네트워크(WHO NNB)’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PQ(Pre-qualification)는 WHO가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 안전성·유효성 및 생산국 규제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WHO NNB’는 PQ 백신 생산국 간 국가출하승인 상호 인정을 추진하여 PQ 백신을 사용국에서 중복해서 출하승인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16년부터 운영 중인 국제 협의체다.

주로 ▲국가출하승인 절차 ▲시험방법 및 결과 등의 정보교환 ▲우수 규제사례 공유 ▲표준 국가출하승인서 양식마련 ▲상호 교환정보에 대한 기밀유지 등을 담당한다.

WHO는 233개 품목(22개국)의 PQ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독일, 호주 등 17개국이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국내 백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백신의 품질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