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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中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추진약가 인하 정책에 대응 위해---소프트 파워로 극복 전략

로이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서 약가 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까지 진출할 방침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엇 CEO는 중국에서 단순 의약품 공급을 넘어 스마트 암 진단, 원스탑 연결 당뇨 키트, AI 앰뷸런스 이송 등 더욱 폭넓은 헬스케어 제공 업체가 되고자 한다고 로이터를 통해 밝혔다.

 이미 아스트라는 올 초 중국에서 알리바바 및 텐센트와 관련 제휴를 체결한 바 있는데 이는 곧바로 의약품 매출을 증가시키지는 않아도 전체 시장을 확장시키고 소프트 파워로서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즉, 의사 및 의료 기반이 부족한 중국에서 인터넷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업고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의사 및 병원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 결국 제품 등에도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

 이번에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 사물 인터넷 전시회에서도 그는 인공 지능, 로봇, 앱을 이용해 질환 진단 및 관리에 변혁을 돕기 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는 중국에서 신약 신속 승인 정책을 잘 활용한 결과 2012년 이래 매출이 2배 이상 급성장해 현재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이 18%로 거의 30억달러에 육박하며 다른 라이벌 제약사에 비해 월등히 높다.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매출이 각각 16%, 7%씩 하락했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은 중국에서 나온 지 오래된 약들을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하는데 주로 의존했으나 근래 수요 급등으로 인해 국가 보험 시스템에 압박을 받으며 약가 후려치기에 당하고 있다. 아스트라 이레사의 경우 작년에 가격이 50% 깎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트라는 중국에서 암, 당뇨, 호흡기 장애 등 만성 질환에 맞는 의약품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의 성장률 33%에 비하면 저하되겠지만 앞으로도 연간 15% 정도의 고속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작년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가 기록적으로 빠르게 승인됐으며 올해 안에 빈혈 신약 록사두스태트(roxadustat)에 대해 미국에 앞서 중국에서 먼저 승인 취득을 노리고 있다.

 한편, 중국은 인구가 세계의 18%인 14억명에 달하는 만큼 암 및 당뇨 환자가 어느 다른 국가들보다도 더욱 많으며 세계 암 환자의 30%가 중국에 있을 만큼 특히 종양학에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어마어마하다.

 아스트라제네카도 허치슨 차이나 메디텍과 신장·폐·위암에 항암제 개발을 작업 중이고 이밖에도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영업 인력을 약 7500명으로 증강시켜 더욱 작은 도시로 진출을 확대시키며 물량 공세로 가격 인하 타격을 만회하고 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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