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 속 아세톤가스 검출…고감도화 및 소형화 실현

日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당뇨병을 계측하는 센서가 개발됐다.

일본 도쿄의치대와 파이오니아 공동연구팀은 도쿄의치대의 바이오기술과 파이오니아의 광학기술 및 소형화기술을 융합함에 따라 호기 속 아세톤가스를 검출하는 광바이오방식 센서모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의치대는 호기 속에 포함돼 있는 미량의 아세톤을 검출함에 따라 '당뇨병환자의 스크리닝 및 당뇨병 진행도 비침습평가'와 '건강한 사람의 지방대사평가'를 가능케 하는 기술인 '아세톤용 바이오스나이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에서는 호기 속에 포함돼 있는 다양한 성분 가운데 아세톤만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고감도 및 실시간으로 정보화하는 수단으로서 생체가스와 대사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여기에는 2급 알코올 탈수소효소(S-ADH)가 아세톤과 반응할 때 형광물질인 '환원형 니코틴아미드 아데닌디뉴클레오티드'(NADH)가 소비되어 형광이 감소하는 현상이 이용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욱 소형화 및 저비용화를 목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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