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병원 안과 민정기 교수(사진)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2018 유럽 유리체망막학회(2018 EVRS-European VitreoRetinal Society)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민정기 교수의 발표 주제는 '열공성 망막박리 수술 후 중심와 무혈관 부위의 변화'로,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까지 박리된 열공성 망막박리 환자의 경우 수술적 치료 후 황반(중심와)의 무혈관 부위가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열공성 망막박리 환자의 시력예후를 결정하는 추가적인 요인을 확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황반부 모세혈관의 허혈성 변화를 최소화하는 치료를 통해 황반부 박리 환자의 시력보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Current Eye Research' 5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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