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10월 8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병원에서 ‘제9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반인 대상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대표적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인 ‘아침 강직’을 주제로 서울, 경기, 인천,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산, 전북, 광주·전남 지역 병원 20개 곳에서 강좌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아침마다 뻣뻣해요’라는 슬로건 하에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 치료, 운동법, 식이요법을 비롯해 강직성척추염, 골관절염, 통풍 등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9회 째를 맞는 골드링캠페인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희망을 약속하는 류바티스질환 올바로 알기 공공캠페인이다.

류마티스 질환은 우리 몸의 관절과 연골, 뼈, 근육, 인대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하는데 원인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루푸스, 강직성척추염, 통풍 등 120가지 이상의 질환으로 구분된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질병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류마티스학회는 매년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환자 및 대중의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것.

박성환 이사장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류마티스 질환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에 올바른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며 “류마티스 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전국 건강강좌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 및 대중들이 ‘아침강직’ 등 자신의 증상을 류마티스 질환 증상으로 인식하고 조기 진단과 치료로 이어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골드링 캠페인 건강강좌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과 환자 가족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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