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가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와 최근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장기화된 초저출산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초저출산 극복에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사업의 일환으로 출산과 육아 관련 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이를 정책발굴로 이어나가며 포럼, 세미나, 캠페인 등을 진행함에 있어 함께 참여·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인구협은 인구사업을 시민과 소통하며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 실무기관이고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 정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신언항 회장은 “협회는 건강한 임신‧출산‧양육 환경조성을 위해 전국에 있는 13개 시도지회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과 교육,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현장과 결합한 조사‧연구 및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이어가는데 좋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선희 소장 또한 “연구소가 영유아기 중심, 유아교육‧보육 중심의 연구를 수행해 왔는데 이러한 고유한 연구영역만으로는 장기화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마련이 부족할 수 있다”며 “이에 다양한 단체들과의 폭넓은 교류와 다학제간 협동연구와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협은 일상생활에서 가족, 직장, 이웃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육아수칙인‘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성공비법을 개발해 전국 단위의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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